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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고/이미지=LG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그룹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LG는 22일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열사들도 긴급 구호 활동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충남 아산시, 예산군, 경남 산청 등 주요 수해 지역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된 가전제품에 대해 세척과 부품 교체를 포함한 무상 수리를 지원하며, 서비스 매니저가 직접 수해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주말부터 피해가 확산된 경기도 지역에도 별도 서비스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필수품 지원에도 나섰다. LG생활건강은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필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침수로 인한 통신망 불안에 대응해 이동기지국과 무료 와이파이 차량을 운영 중이며,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 부스도 현장에 마련해 이재민들의 통신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금 지원뿐 아니라 계열사별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호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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