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물가 영향으로 대용량 상품을 구매해 비축·소분하는 ‘벌크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강화되면서 창고형 할인점 상품의 온라인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SSG닷컴은 올해 1~3월 창고형 할인점 상품을 원하는 일시에 배송해주는 ‘쓱 트레이더스 배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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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닷컴의 ‘쓱 트레이더스 배송’ 매출 인포그래픽/사진=SSG닷컴 제공 |
◇ 대용량 식재료 인기…가공식품 ‘비축 소비’도
간편식(HMR)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냉동 편의식(60%), 만두(48%) 등 대단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김치·반찬 등 농산 HMR 매출은 85% 급증했다. 특히 반찬 카테고리는 쟁여두고 먹기 좋은 500~800g 단위 반찬 매출은 7배 이상 증가했다.
가공식품 매출도 36% 늘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커피·차(72%), 건강식품(43%) 등이 두드러졌다. 60~100입 이상의 대단량 상품이 ‘비축형 소비’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비식품까지 확산…생필품 대용량 수요 증가
비식품 영역에서도 벌크소비가 확산됐다. 기저귀 매출은 114% 증가했고 헬스케어(90%), 헤어케어(53%) 등 생필품도 대용량 중심으로 성장했다. 일반 상품보다 최대 1.5배가량 긴 40~50m 길이의 화장지와 대용량 세제 역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SSG닷컴은 트레이더스 상품 경쟁력과 원하는 시간 배송 서비스, 신규 멤버십 ‘쓱7클럽’의 시너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멤버십은 결제액의 7% 고정 적립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대용량 상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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