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색조 화장품 매출 190% 급증…편의점 뷰티 강화
뷰티 특화점 연내 확대…AI 퍼스널 컬러 서비스도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가 토니모리와 손잡고 1020 잘파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색조 화장품 확대에 나선다. 편의점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9000원 이하 가격대의 차별화 상품을 앞세워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400여 개 뷰티 특화점에서 토니모리 립 메이크업 신제품 9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전국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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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가 토니모리와 손잡고 1020 타겟 뷰티 라인업을 선도입한다./사진=BGF리테일 제공 |
CU는 지난해부터 화장품을 신성장 카테고리로 육성하며 전국 뷰티 특화점을 600여 곳까지 확대했다. 실속형 뷰티 상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CU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VT 컬러 리들샷 립타투, AOU 미니 틴트 립밤 등 소용량 차별화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1월1일~5월26일)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9% 급증했다.
현재 CU 화장품 매출의 약 70%는 1020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가성비와 접근성을 앞세운 편의점 화장품이 잘파세대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새로운 구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토니모리 신제품은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뽀얗고 보송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라인업은 립틴트와 립오일글로스, 블러치크 등 총 9종이다. 일반 색조 제품과 동일한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9000원 이하로 책정해 학생층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한편 CU는 뷰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3월 퍼스널 컬러 AI 측정 및 색상 추천 기능을 적용한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고객이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추천한다. 화면 속 얼굴에 원하는 컬러를 적용해본 뒤 즉석에서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CU는 여성과 학생,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이 키오스크 운영 점포를 연내 10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민지 BGF리테일 뷰티 TFT MD는 “편의점이 뷰티 브랜드의 잘파세대 접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차별화 상품 운영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중고등학교와 학원가, 관광지 중심으로 뷰티 특화점을 지속 확대하고 트렌디한 뷰티 제품을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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