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정민 상위권 유지 속 수지·고윤정 급부상…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 톱7 다툼

데이터리포트 / 박완규 기자 / 2025-12-31 09:30:54
▲ 사진=‘K-브랜드지수’ 이미지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2025년 올해의 배우 부문 1위에 박보검이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올해의 배우 부문은 2025년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인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8억 5549만 3362건을 분석해 산출했다.

K-브랜드지수 올해의 배우 부문은 1위 박보검에 이어 2위 아이유, 3위 수지, 4위 이병헌, 5위 박정민, 6위 추영우, 7위 고윤정, 8위 송혜교, 9위 김우빈, 10위 손예진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2025년 K-브랜드지수 올해의 배우 부문은 단기 흥행보다 연기자 개인의 ‘서사 누적도’가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박보검의 1위는 작품 선택, 이미지 관리, 팬덤 신뢰가 동시에 작동한 상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수지와 같이 기존 이미지를 확장한 배우와 추영우·고윤정처럼 새 얼굴로 부상한 배우가 함께 상위권에 오른 점은 배우 시장이 ‘스타 소비’에서 ‘브랜드 축적’의 국면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향후 배우 브랜드의 가치는 ‘어떤 작품에 출연했는가’보다 ‘어떤 배우로 기억됐는가’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국내외 브랜드 밸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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