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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스튜디오 서울 ‘오픈 랩’ 전경/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고객이 직접 미래 모빌리티 경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열었다.
현대차·기아는 3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 ‘UX 스튜디오 서울’을 공식 개관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하는 세계 최초의 상시 고객 참여형 연구 플랫폼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서초구 ‘UX 스튜디오’를 이전·확장해 새롭게 문을 연 이 공간은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연구 과정에 참여해 실제 차량 개발에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모빌리티 UX 전시 및 체험 공간인 1층 ‘오픈랩(Open Lab)’과 ▲몰입형 연구 공간인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Advanced Research Lab)’으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UX 콘셉트 개발과 검증 과정을 체험하고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어·시트·무빙 콘솔 등 UX 모형과 가상현실(VR) 기반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반 설계 기술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사용자 경험 변천사를 담은 ‘UX 아카이브 존’도 운영한다.
연구 전용 공간인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에서는 사전 모집된 고객과 연구원들이 함께 실제 차량 개발에 투입될 UX를 검증하며, 시뮬레이터와 초광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몰입형 주행 환경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차량 개발에 반영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감동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거점에 UX 스튜디오를 확대해 다양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혁신적 UX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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