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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MOU |
[소셜밸류=류원선 기자] AX 기반 창의융합테크 전문기업 베스트텍이 한·중앙아시아 정상 경제외교의 주요 무대에서 키르기스스탄 현지 기관들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아시아 AX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베스트텍은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키르기스스탄 CEAL.KG LLC 및 공익재단 DEMILGE.KG(Public Foundation “DEMILGE.KG”)와 각각 교육기술과 국제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했으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수교 이후 처음 개최된 다자 경제협력 행사다. 행사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 및 정부·경제계 주요 인사 약 520명이 참석했다.
특히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공식 비즈니스 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핵심광물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디지털 등 산업 분야에서 총 19건의 MOU가 체결됐다. 베스트텍은 이 공식 체결식에서 키르기스스탄 기관 2곳과 각각 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트텍에 따르면 당시 참여 기업 가운데 단일 기업이 2건의 MOU를 체결한 곳은 베스트텍이 유일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스트텍은 단순한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AI·XR 기반 교육기술을 실제 중앙아시아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현지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CEAL.KG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중심으로 정부기관과 대학, 교육기관 등을 연결하고 국제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베스트텍은 CEAL.KG와의 협력을 통해 XR 학습환경과 AI 기반 학습분석 기술, 교육콘텐츠 등에 대한 현지 실증을 진행하고 학교와 대학, 직업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DEMILGE.KG와는 현지 교육기관 및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해 XR·AI 교육기술의 현지 실증을 비롯해 국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원 전문교육, 인력양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베스트텍은 단순히 기술과 솔루션을 현지에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현지 교원이 실제 교육과정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현지화하고 교육 운영체계까지 함께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트텍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현지 사업모델을 구축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우선 현지 교육시장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이후 콘텐츠 현지화와 교원 양성을 거쳐 상용 공급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ODA(공적개발원조), 국제개발협력, 교육 분야 공공조달 및 정부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민간 B2B 사업뿐 아니라 B2G와 공공 교육시장까지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모델은 정부가 한·중앙아 경제외교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MOU 이행 및 사업화 지원 방향과도 맞물린다. 정부는 체결된 MOU를 실제 계약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이행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재외공관과 KOTRA 무역관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상회의 기간 진행된 전체 민간 비즈니스 행사에서 체결된 협력 MOU는 총 116건이며, 정부는 향후 후속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 분야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은 기존 무역·투자협력 범위를 핵심광물과 디지털 전환 등으로 넓혔다. 양국 간 산업협력의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베스트텍은 AI·XR 기반 교육기술을 앞세워 교육 분야 AX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베스트텍의 이번 해외시장 확대는 기존 교육사업과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확보한 플랫폼과 콘텐츠, 공공사업 레퍼런스를 해외시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스트텍은 웹 기반 3D·XR 플랫폼 ‘EduSpace’와 AI 기반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 실감형 실습, 개인 맞춤형 교육모델 등을 개발해 왔다. 2025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학교’ 사업과 연계해 EduSpace 연간 구독권을 공급했으며, 이후 국방 및 공공 인프라 분야 국책과제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러한 사업 경험과 기술자산을 토대로 베스트텍은 기존 에듀테크 기업에서 교육·국방·공공안전·산업 MRO를 아우르는 AX 전문기업으로 사업 정체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중앙아시아 협력은 교육 분야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행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이후 공공 및 산업 분야까지 해외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 단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MOU의 핵심은 협약 체결 자체가 아니라 현지 교육기관에서 실제 기술을 검증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며 “CEAL.KG와 DEMILGE.KG의 현지 네트워크에 베스트텍이 보유한 AI·XR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현지 실증과 콘텐츠 현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각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교육 디지털 전환 수요를 ODA와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과 연계해 한국의 교육기술이 현지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베스트텍의 AX 사업을 국방·공공안전·산업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트텍은 이번 2건의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키르기스스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로도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공급 물량과 라이선스, 사업금액 등 구체적인 상업 조건은 각 실증사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별도 계약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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