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롯데百 동탄점, '벨리곰 전시·이색 팝업스토어' 다양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16 08:50:06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영 패밀리 고객' 성지로서 동탄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이달 20일 문을 연 동탄점은 젊은 패밀리 고객과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동탄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을 보면 동탄점 30~40대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 70% 이상으로 서울 역 백화점 평균 매출 구성비보다 20% 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이들 30~40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도 롯데백화점 전점 30~40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보다 약 5살 이상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맘카페가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는 동탄지역에서 패션부터 뷰티·명품·체험 공간 등 키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동탄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로 판단된다.

또 프리미엄 패션 상품군과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 MZ 세대가 즐길 수 있는 MD 강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면서 미취학 자녀를 둔 밀레니얼 세대의 '맘 앤 키즈' 고객, MZ세대 중심으로 동탄점 고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탄점에서는 1주년을 맞아 백화점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쇼핑을 즐기도록 새 브랜드를 선보이고 체험형 이벤트, 팝업스토어 등을 준비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영 패밀리 고객'과 MZ 세대들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도록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벨리곰'이 동탄점 1주년을 맞아 찾아온다. 이달 18일부터 내달(9월) 12일까지 새롭게 출시한 '벨리곰 시그니처 시팅 인형', '벨리곰 얼굴 쿠션'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1층에서 운영한다.

이어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 받는 '미니 벨리곰'들을 3층 '더 테라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가는 곳마다 수 많은 인파를 몰고 다니는 대형 '벨리곰'인 '어메이징 벨리곰'이 다음달 1~12일 3층 '더테라스'에서 젊은 패밀리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필수템으로 불리는 '벨리곰 핸디크로퍼'를 포함한 리플렛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새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프리미엄부터 체험형까지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동탄 1주년을 맞아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5일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가 문을 열었다. 이달 28일까지 1층에서는 해외 명품 '프라다'의 '프라다 트로피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도슨트 투어 형식의 '럭셔리 워치 앤 주얼리 갤러리'도 28일까지 연다.

동탄점 주요 고객층 관심사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도 있다. 먼저 식음료(F&B)와 주류에 관심 있는 MZ세대를 위해 '시바스리갈', '제임슨', '핸드릭스진' 등을 소개하는 '위스키' 팝업스토어(19~25일), SNS 상 인기인 '올드페리 도넛' 팝업스토어(24~28일), 아동 고객을 위해 SNS 이슈 브랜드 '돗투돗' 팝업스토어(26~28일)를 연다. 이외 인플루언서 마켓 '리켓'과 'mtl' 카페 브랜드와 협업한 'mtlX리켓' 플리마켓(12~28일), '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한 '스타일픽' 팝업스토어(12~18일)도 운영한다.

동탄점 방문객 사은 프로모션과 패밀리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아트 콘텐츠 전시회 등 행사도 다양하다. '디터 람스, 바우하우스에서 애플까지' 전시회도 10월 6일까지 열고 권오상 작가의 대형 에어벌룬 시리즈 '시간과 비스듬히 기댄 형태' 전시회도 다음달 15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동탄점은 상권 주요 고객층 MZ세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MZ 하비 크루(Hobby Crew)'를 이달 20일부터 운영한다.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러닝 크루를 포함해 버스킹·댄스 크루 등 취미 활동 모임을 선도, 동탄점을 젊은 세대들 '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지난 1년 동안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브랜드 구성은 물론 콘텐츠·이벤트 등을 통해 MZ 세대와 젊은 패밀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외부 활동도 강화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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