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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30일 토요타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천82만여대의 신차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앞서 역대 최고였던 2023년 1천123만대보다 3.7% 감소한 수준이다.
경쟁업체인 폭스바겐그룹 판매량보다 100만대 이상 많아 토요타그룹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판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위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903만대를 전 세계에서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3위는 723만1천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한 이래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토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를 전년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는 각각 392만9천대, 193만6천대였지만 이 격차는 지난해 358만9천대, 179만9천대까지 좁혀졌다.
작년 경기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을 맞아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판매량이 대부분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판매 감소폭(1.0%)이 도요타그룹(3.7%)과 폭스바겐그룹(2.3%)보다 적었던 것이 판매량 격차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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