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킬리안 음바페, 오스트리아전서 코뼈 골절‥남은 대회 어쩌나

스포츠 / 김하늘 기자 / 2024-06-18 08:52:28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유로 2024 우승컵을 노리는 프랑스의 주축,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렀다.

 

▲ 킬리안 음바페/연합=EPA 제공

 

결과는 프랑스의 1-0 승리였다. 전반 38분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이 프랑스에게 승점을 안겨줬다.

하지만 프랑스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후반 39분 음바페는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다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를 부딪혔고,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코가 심하게 부은 것과 더불어 상당한 출혈이 있었다.

의료진 사이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온 음바페는 이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경기 후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경기 직후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구급차 편으로 빠르게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가 남은 대회 동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2일 마찬가지로 1승을 챙긴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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