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로 채택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5-28 08:46:14
전기차 전환 상징적 사례…아산공장서 전달식 및 생산라인 견학 진행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아산공장장 박세국 전무/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8일 전날 충남 아산공장에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아이오닉 9 차량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대사 전용 차량으로 납입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와 현대차 김일범 GPO 부사장, 박세국 아산공장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유럽 내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국가 중 하나로,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에 적극적인 국가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기조에 따라 대사관 공식 차량을 처음으로 전기차로 교체하며 아이오닉 9을 직접 구매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형 SUV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실내 공간과 정숙성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달식에 참석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는 “아이오닉 9은 긴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 효율성을 갖춘 차량으로, 친환경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럽다”며 “주한 공관 최초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글로벌 외교 현장에서 친환경 관용차로 채택된 것은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더 많은 외교 및 공공 부문에서 아이오닉 9을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