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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과 기아 EV3가 세계적 자동차 전문 매체인 ‘탑기어’가 선정한 ‘2025 전기차 어워즈’에서 각각 부문별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기아 EV3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뽑히며 제품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디자인과 실용성이 완벽히 조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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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이미지/사진=현대차·기아 제공 |
기아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전용 모델로,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05km,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탑기어의 시승 에디터 올리 큐는 “중형차처럼 여유로운 주행감과 정숙성이 인상 깊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8차례 수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0년 코나 일렉트릭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레트로 그랜저 EV 콘셉트 ▲2024년 아이오닉 5 N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해 왔고, 기아는 2024년 EV9의 수상에 이어 이번 EV3 수상으로 저력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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