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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기획 디렉터가 발표하는 모습/사진=현대차 기아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차세대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블랙 디테일과 ‘로드라이더 브라운’ 색상으로 외관을 꾸미고, 최대 토크 71.3kgf·m의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북미 충전 표준(NACS)과 기존 CCS를 모두 지원해 충전 접근성도 개선했다. 또한 실내 공간과 스포티함을 결합한 ‘K4 해치백’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스파클링 옐로우 컬러와 히든 리어 도어 핸들, 3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AI 음성 비서, OTA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 190마력의 1.6L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전동화 세단 ‘EV4’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도심과 교외를 아우르는 실용 EV로, ‘E-GMP’ 플랫폼 기반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EV4는 2026년 1분기 미국 출시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오토쇼에서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등 총 21종 차량을 전시하며 북미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기아는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균형을 통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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