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전국 대설 특보…빙판길 안전 유의

생활문화 / 황동현 기자 / 2023-12-25 09:05:14
눈,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 중심 강약 반복
교통안전 유의, 보행자 안전사고 신경써야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크리스마스이자 월요일인 25일 서울, 인천 등 서북권과 경기북부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낮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눈이 쌓여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보행시 안전사고에도 신경써야 한다.

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전지역과 인천(강화 제외), 부천, 광명 시흥 등 경기도 북부지역 이다.

 

▲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2023 송현동 솔빛축제' 관계자가 눈 위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침 6시 현재, 수도권은 대체로 흐리고,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5시 40분을 기해 일부 경기북부, 6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 인천과 그 인근 지역은 눈구름대가 통과한 후 눈의 강도가 다소 약화되었으나, 서해상의 눈구름대가 다시 유입되면서, 눈이 다시 강해지는 곳이 있겠다.

눈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지겠고, 일부 경기남부는 낮 12~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0.9도, 수원 -2.5도, 춘천 -6.0도, 강릉 0.2도, 청주 -2.1도, 대전 -2.4도, 전주 -1.2도, 광주 -0.4도, 제주 6.3도, 대구 -3.8도, 부산 -0.8도, 울산 -2.8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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