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110개 기업 동참

자동차·기계 / 최성호 기자 / 2025-04-23 08:33:14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제시… 4월 23~25일 aT센터서 열려
▲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공식 홍보 포스터/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효적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서울 aT센터에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자동차 부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4개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총 11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전시 품목에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소 협력업체들이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설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안전 솔루션과 사이버 보안 컨설팅 등도 소개되어, ESG를 넘어 경영 전반의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접근을 시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각 공공기관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연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1차·2차 협력사 대표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 및 전략 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 실행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이라며 “에너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탄소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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