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ENA 새 예능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가 글로벌 셀러들의 실전 경쟁을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국가대항전으로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9개국을 대표하는 셀러 40인이 실제 판매 성과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전한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요소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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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더 리그'./사진=ENA, 라라스테이션 |
◆ '완판' 뒤에 숨은 셀러들의 치열한 현실
‘XTL’은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보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쌓아가는 과정과 노력을 집중 조명한다.
이혜옥 PD는 “최근 커머스는 제품 자체보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소비를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며 “각국 셀러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얻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은 참가자들이 상품을 선정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은 물론,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를 이끌어내는 현장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결과만이 아닌 과정까지 드러나는 만큼 셀러들의 성장 서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 국가의 이름을 걸고 펼치는 글로벌 맞대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 글로벌 커머스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9개국 대표 셀러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다. 단순한 판매 경쟁을 넘어 각 나라의 콘텐츠 제작 방식과 라이브 운영 전략, 소비자 공략법이 정면으로 비교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이혜옥 PD는 “국가마다 문화와 판매 방식이 모두 다르다”며 “각 팀이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풀어가는지 지켜보는 것 역시 프로그램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0개 브랜드·3억6000만 구독자…압도적 프로젝트 규모
‘XTL’은 규모 면에서도 기존 커머스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약 200개 브랜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셀러 40명이 실제 판매 대결을 벌인다. 참가자들의 글로벌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3억6000만 명을 웃도는 만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대형 프로젝트의 면모를 갖췄다.
실제 촬영 과정에서는 한 라운드에서 120억원이 넘는 판매 실적이 기록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콘텐츠와 팬덤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과정이 그대로 공개되며 기존 서바이벌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단 1원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순위 경쟁이다.
상품 선정부터 콘텐츠 기획, 라이브 진행, 마케팅 전략까지 모든 과정이 최종 성적에 반영된다. 특히 근소한 매출 차이만으로 순위가 뒤바뀌는 구조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각 팀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선택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첫 방송에 앞서 지난 3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은세는 "책임감이 남달랐다. 캡틴을 맡았으니 팀을 잘 이끌어서 우리나라가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라운드를 하면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밤에 울 정도로 스트레스였다. 열심히 해봤는데 숫자로 증명을 하다 보니 승부욕이 자극됐다.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5라운드까지 해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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