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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MZ세대 '러닝 크루'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러닝 패션을 제안하고 관련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엔데믹 후 야외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러닝 크루 모임이 급증하고 러닝을 일상화한 MZ세대가 달리기와 동시에 SNS 인증 문화를 즐기며 러닝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다.
MZ세대 러닝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러닝 관련 스포츠 MD,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강화해왔다. 실제 러닝 패션과 스포츠 브랜드 상품 인기 속 나이키와 아디다스 메가숍을 도입하고 이색 팝업 스토어를 지속하면서 올 1~8월 스포츠 전체 상품군은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 동탄점에서 진행한 '동탄 야간 러닝'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엔 롯데백화점이 업계 처음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를 선보인다. '호카(HOKA)'는 '훨훨 날다'(마오리족어)라는 뜻이다. 최근 프리미엄 러닝화를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크게 인기다.
'호카'는 이달 23일 본점에 백화점 처음 1호 매장을 열고 10월 말엔 잠실 롯데월드몰에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리미티드 상품과 함께 호카 베스트셀러 '본디(Bondi) 7'은 상품 소진까지 30% 할인한다. 롯데몰에서는 석촌호수에서 러닝 크루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러닝 크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역 '동탄러닝크루(DTRC)'와 야간 러닝을 기획하며 러닝 크루 성지로 불리는 동탄점이 이번엔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이달 29일 동탄 러닝 크루 이벤트를 연다. 일반 고객도 이달 19~20일 동탄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러닝은 동탄 지역 6km를 달리는 것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준다. 러닝을 위해 푸마 티셔츠와 스포츠캡, 마스크, 짐색 등 구성의 푸마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29일부터 내달(10월) 3일까지 동탄점 푸마 매장 방문 고객은 30% 할인가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입 시 할인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 부문장은 "'MZ세대들의 러닝 크루 참여가 늘어나면서 기능적이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러닝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러닝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에서 다양한 쇼핑과 체험 문화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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