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항 대이동 침수 피해 현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이어 "힌남노는 북북동진을 계속하면서 경남동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지나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0시께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헥토파스칼)과 45㎧로 강도는 '매우 강', 오전 3시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80㎞ 해상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50hPa(헥토파스칼)과 43㎧로 '강'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따른 영향으로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과 경주 형산강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5시 10분을 기해 형산강 포항(형산교) 지점과 경주(경동대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형산교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전 6시께 주의보수위(수위표기준 2.5m)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고, 경동대교도 오전 6시 40분께 주의보수위(수위표기준 6.5m)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령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일대 주민들에게 '홍수 상황을 확인하고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 남천 성동교와 금호강 안심교에는 홍수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