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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의 천연가스 펌핑시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8달러 언저리까지 급락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다시 7달러 언저리까지 폭락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간 10일 오전 6시 무렵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전 거래일보다 100만 BTU당 0.999달러(12.42%) 폭락한 7.04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기록한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시간 7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7.957~8.996달러를 오갈 정도로 큰 변동폭을 나타낸 끝에 8달러 언저리에서 마무리한 바 있다.
과거 가격을 살펴보면 인베스팅닷컴 가격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무렵에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한 8.805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6시에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을 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한때 8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다소 가격이 내려 7.8달러 선에 마감했었다.
이 같은 천연가스 시세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수치로 폭발적인 추세선을 그리고 있다.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 조치 여파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엔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368달러(4.92%) 상승한 7.841달러를 나타냈고 3일 오전 6시에는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보다 100만 BTU당 0.304달러(4.20%) 급등한 7.548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지난달 30일엔 29일보다 100만 BTU당 0.357달러(5.18%) 급등한 7.2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가 지난달 27일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29달러(6.15%) 급등한 7.407달러에 장을 마쳤고 27일에는 0.206달러(3.03%) 상승한 7.01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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