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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의 마지막날인 10일에도 흐리면서 가을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짙어가는 가을, 10월 황금 연휴의 마지막 날인 월요일(10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기온이 급하게 내려가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경기 북부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내륙에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경남 북서 내륙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어서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 내륙, 울릉도·독도가 5㎜ 내외에 그치겠다. 제주도, 경남 북서 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더욱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낮 기온은 9일(최고기온 12.7~20.6도)보다 2~4도가량 낮아지겠다. 이에 10일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 높은 산지와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과 산지, 충남권, 전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경남(산청),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60㎞(9~16㎧),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 부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산지 시속 110㎞(30㎧) 이상)으로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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