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문 가장 많아…돼지국밥도 인기 상품 10위권
오후 5~8시 주문 37.49% 집중…저녁 배달 수요 두드러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부산 지역의 배달 주문이 전월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 개최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활성화가 배달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배달앱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지역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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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기요 본사 전경./사진=위대한상상 제공 |
이는 지난해 영화제 기간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증가율 1.19%보다 4.27%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1년 만에 관객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4곳에서 배달 주문이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광안리가 위치한 수영구로, 전월 동기 대비 10.03% 늘었다. 이어 강서구(9.42%), 동래구(9.21%) 순이었다.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영화관 등이 위치한 해운대구의 주문 건수도 4.6% 증가했다. 영화제 주요 행사장이 있는 지역뿐 아니라 부산 전역에서 배달 수요가 늘어난 셈이다.
음식 종류별로는 치킨이 전체 주문의 29.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한식(26.36%), 분식(15.84%), 카페·디저트(1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 메뉴인 ‘한마리+한마리’는 전체 상품 주문 순위 2위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주문이 가장 많았다. 40대 고객의 인기 주문 상품 상위 10개에는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이 포함됐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돼지국밥이 상위 10위권에 들지 않은 메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소비 특징을 보였다.
주문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였다. 이 시간대 주문이 전체의 37.49%를 차지하며 저녁 식사 시간에 배달 수요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요기요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주문이 증가했고, 지난해보다 주문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며 “치킨과 한식 등 대중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 주문이 집중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애프터파티 행사인 ‘베트남 나이트 2026’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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