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만 MTU당 1달러 오르내려...런던시장에선 꾸준히 올라 대조적
1미터 톤당 한때 1319달러를 기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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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한때 급락하기도 했지만 10일 오전 현재는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뉴욕시장에서 하루 100만 MTU당 1달러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10일 오전 5시 13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7월물 가격이 100만 MTU당 0.253달러(2.91%)가 오르며 8.9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한때 100만 BTU당 최저 8.024달러와 최대 9.024달러를 기록하며 가격폭이 10% 이상에 달하는 변동장세를 연출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9일 오전 5시 38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7월물 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605달러(6.51%) 급락한 8.688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8일에는 오전 6시 현재 0.031달러(0.33%) 오른 9.35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7일 0.80달러(9.37%) 급등한 9.32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처음으로 장벽으로 여겨지던 100만 BTU당 9달러 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런던상업거래소 기준으로는 이 시간 현재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1미터 톤당 전장보다 23달러(1.80%) 상승한 1299.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시세는 한때 1미터 톤당 1319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다.
런던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뉴욕시장과는 달리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전일인 9일 같은 시간에는 7.99달러(0.63%) 상승한 1277달러 수준을 나타낸 바 있으며 8일 오전 6시에는 전장보다 1미터 톤당 24.49달러(1.89%) 하락한 1,269.63달러를 나타냈다.
또 7일 오전 6시 30분에는 7월물 가격이 1미터 톤당 25달러(1.97%) 오른 1,293달러를 나타내며 강한 시세를 분출했다.
과거 가격을 더 살펴보면 국제 천연가스는 인베스팅닷컴에서 7월물 선물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한국 시간 4일 오전 6시 현재 100만 BTU당 전일보다 0.054달러(0.64%) 오르며 8.539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3일 오전 6시에는 100만 BTU당 전일보다 0.273달러(3.14%) 하락한 8.423달러를 가리키고 2일에는 0.55달러(6.76%) 급등하며 8.70달러에 마감을 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 시간 5월 31일 오전 6시 현재 100만 BTU당 0.026달러(0.30%) 떨어진 8.701달러를, 28일 오전 5시 16분에는 전일보다 100만 BTU당 0.168달러(1.89%) 떨어진 8.727달러를 가리켰다.
또한 국제 천연가스는 인베스팅닷컴에서 런던상업거래소 기준으로는 6월물 선물가격이 4일 오전 5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1미터 톤당 67.50달러(5.36%) 급등하며 1,326달러를 나타낸 바 있는데 이는 최근 가격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7월물 가격은 1미터 톤당 10일에 처음으로 1300달러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9일 뉴욕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5분의 1을 담당하는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 LNG 수출시설의 대변인은 전날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한 탓에 최소 3주간 시설이 폐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미국 내에서는 수출이 줄고 국내 공급이 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화재 사고가 알려진 직후 뉴욕 선물 시장에서 미국 7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한때 9.3% 떨어진 100만 MTU당 8.427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추가적인 하락세로 한때 8달러 초반 선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라 한국 시간 10일 오전에는 9달러 언저리까지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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