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불안한 장세 연출 나스닥-S&P-반도체주 1% 넘게 급락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9-16 04:57:44

▲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다 결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채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제 장 막판에 매수세가 들어오며 0.7% 상승 마감했던 나스닥은 이날 1%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큰 편이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56%) 하락한 30,96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1.13%) 내린 3,901을 가리키며 마감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1.43%)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1.97포인트(1.62%) 급락한 2,549.54로 장을 마쳤다.

 

이 시간 현재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즉 10년물이 전날보다 0.045%포인트(4.5bp) 상승한 3.45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포인트(8bp) 오른 3.862%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11시 3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0.16%) 내린 31,084를 가리키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57%) 내린 3923을 기록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91%) 하락한 11,612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5포인트(1.37%) 하락한 2,556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 시간 현재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오른 3.459%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포인트(8bp) 오른 3.862%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6포인트(0.24%) 오른 31,209.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08%) 상승한 3,949.3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8포인트(0.13%) 반등한 11,735.06을 나타낸 바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천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수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4% 감소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가계가 높은 물가 상승세에도 고용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를 계속하고 있지만,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전월보다 0.3% 줄어든 점은 우려를 낳았다.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8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월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8% 올랐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보합(0.0%) 수준보다는 부진했다. 전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전미철도협회(AAR) 등 철도 노조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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