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제 유가-천연가스, 러시아와 유럽 긴장 고조에 상승세 지속 WTI 65달러 근접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5-09-25 05:23:55
천연가스,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1달러(0.35%) 오른 3.151달러
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64.99달러에 마감
▲미국 뉴욕에서 2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공급 부족 우려에 동반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 지역의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2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유럽의 긴장국면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먼저 뉴욕 유가는 2% 넘게 급등하면서 65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 압박 전망이 유가에 힘을 실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6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 20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1.36달러(2.03%) 상승한 배럴당 6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19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60만7천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80만배럴 증가였다. 실제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EIA 보고서는 원유와 증류유, 가솔린 재고의 전반적 감소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확산일로에 있는 점도 여전히 유가에 상방 압력을 넣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석유 주유소 두 곳을 밤 사이에 공습했다. 러시아의 흑해 주요 항구 도시이자 주요 석유 및 곡물 수출 터미널이 있는 노보로시스크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최근 시장의 관심은 다시 동유럽으로 옮겨 갔다"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소폭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25일 오전 4시 57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1달러(0.35%) 오른 3.1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24일 오전 5시 20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47달러(1.52%) 상승한 3.144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5시 25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94달러(2.95%) 떨어진 3.096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20일 오전 5시 25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32달러(1.09%) 내린 2.907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앞서 19일 오전 5시 3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64달러(5.29%) 급락한 2.936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