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내년 최고금리 5.1% 예상에 나스닥 등 일제히 하락 전환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12-15 04:49:43

▲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美 연준은 내년 최고 기준금리를 5.1%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미국 뉴욕증시는 오전의 상승장을 뒤로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3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1.06%) 떨어진 33,746을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포인트(1.15%) 떨어진 3,9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1.41%) 하락한 11,098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55포인트(1.97%) 급락한 2,76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의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04%포인트(4bp) 상승한 3.543%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장보다 0.062%포인트(6.2bp) 오른 4.29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0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포인트(0.64%) 상승한 34,326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포인트(0.70%) 상승한 4,047을 가리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62%) 상승한 11,326을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3포인트(0.49%) 뛴 2,835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16%포인트(1.6bp) 하락한 3.486%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53%포인트(5.3bp) 내린 4.176%를 가리키고 있었다.

 

앞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6포인트(0.41%) 오른 34,249.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3포인트(0.52%) 상승한 4,040.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24포인트(0.51%) 뛴 11,314.0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한 가운데, 11월 수입 물가도 예상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수입 물가는 지난 7월부터 계속해서 내림세를 걷고 있다. 11월 수치는 월가 예상치인 0.5%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주요 종목들이 내림세로 전환한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도 골드만삭스가 수요 둔화를 이유로 테슬라 목표가를 기존 305달러에서 235달러로 내렸다는 소식 등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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