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 마감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5-04 04:33:21
전날 일제히 내린 것 하루 만에 극복 1% 미만 상승
연준 통화정책-우크라이나 전쟁-중국 코로나 봉쇄 등 악재는 여전

▲ 유럽 증시/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것을 하루 만에 극복한 셈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6,476.1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2% 상승한 내린 14,039.47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77% 오른 3,761.1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2% 오른 7,561.33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인 2일(현지시간)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13,939.0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 빠진 6,425.61로 마감했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2.2% 하락한 3,722.97을 기록했었고 영국 런던 증시는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었다.

 

4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했다. 

 

연준은 빠르게 올라가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번에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투자회사 찰스 슈와브는 "연준이 통화 정책 긴축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금리가 급등하고, 중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겠다며 봉쇄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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