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알파벳이 0.7% 상승 이에 비해 테슬라는 2.1%, 애플은 0.9%,
AMD는 0.5%, 아마존닷컴 0.3%, 코인베이스가 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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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나스닥과 S&P500, 반도체 지수를 중심으로 4거래일 연속 고공행진을 벌이다 이날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다만 오후 들어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 전환한 상태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3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6포인트(0.25%) 하락한 38,551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포인트(0.12%) 내린 5,4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포인트(0.05%) 상승한 17,677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2%) 오른 5,603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1%, 메타 0.1%, 넷플릭스 2.9%, 구글의 알파벳이 0.7%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2.1%, 애플은 0.9%, AMD는 0.5%, 아마존닷컴이 0.3% 코인베이스가 2.0%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하락한 4.21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2%포인트(0.2bp) 상승한 4.690%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39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0포인트(0.31%) 하락한 38,526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31%) 내린 5,4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포인트(0.20%) 하락한 17,632를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8포인트(0.87%) 떨어진 5,554를 나타내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1%, ARM 0.1%, 넷플릭스 3.1%, 구글의 알파벳이 0.9%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9%, 애플은 0.3%, AMD는 0.5%, 메타 0.2%, 아마존닷컴이 0.5% 코인베이스가 1.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하락한 4.215%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상승한 4.696%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25포인트(0.82%) 하락한 38,329.8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77포인트(0.40%) 내린 5,411.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7포인트(0.01%) 하락한 17,665.89를 기록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마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도 오후 들어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만 다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소폭 하락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등 이번주 들어 나온 신규 경제 지표들이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투자정보업체 '바이탈놀리지'의 분석가 애덤 크리사풀리는 프랑스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긴축 행보 등 국제적 압력을 상기시키면서 "전세계적 통화정책이 기본적으로는 완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명목성장(nominal growth) 후퇴가 초래할 수익 감소를 상쇄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대형 소프트웨어기업 어도비(Adobe)는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선 분기 실적을 내놓고 가이던스를 높여 잡은 데 이어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어도비 주식은 전일 대비 14% 이상 뛴 524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560억달러 규모의 성과 보상안이 재승인되고 머스크가 자사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계획을 재확인하며 테슬라를 시총 25조 달러 기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호언해 주가가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지만 정작 정규장에서는 하락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를 계기로 주가가 뛰면서 5개월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빼앗겼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이날은 전일 대비 0.9%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날 오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1.4%, 50bp 인하 가능성은 9.5%, 동결 가능성은 29.1%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5% 하락한 배럴당 78.58달러,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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