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10년물 국채금리 4% 진입에도 나스닥-반도체-다우-S&P 소폭 상승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4-01-06 04:06:03
테슬라 0.4%, 엔비디아 2.5%, AMD 2.4%,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0.7%, 메타 1.3%, 코인베이스 0.3%, 넷플릭스는 0.03% 상승
이에 비해 구글의 알파벳은 0.3%, ARM이 1.6%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었음에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전광판/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들어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지난 12월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발표에 국채금리가 상승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낸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1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포인트(0.09%) 오른 37,47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22%) 상승한 4,6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포인트(0.24%) 상승한 14,544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4포인트(0.64%) 상승한 3,933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5%, AMD 2.4%,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0.7%, 메타 1.3%, 코인베이스 0.3%, 넷플릭스는 0.03%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구글의 알파벳은 0.3%, ARM이 1.6%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 반전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8%포인트(3.8bp) 상승한 4.02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1%포인트(0.1bp) 오른 4.383%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포인트(0.08%) 오른 37,46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0.39%) 상승한 4,7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0.42%) 상승한 14,571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8포인트(0.99%) 상승한 3,947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6%, AMD 2.9%, 애플 0.1%, 마이크로소프트 0.8%, 아마존닷컴 0.9%, 메타가 1.3%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구글의 알파벳은 0.4%, 코인베이스 1.0%, 넷플릭스가 0.1%, ARM이 1.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4%포인트(0.4bp) 하락한 3.98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5%포인트(4.5bp) 떨어진 4.337%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04포인트(0.31%) 오른 37,557.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08포인트(0.56%) 상승한 4,714.7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76포인트(0.58%) 오른 14,595.0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12월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출렁였으나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11월의 17만3천명 증가보다 많았다.

 

다만 11월과 10월 수치가 총 7만1천명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월평균 고용은 22만5천명으로 2022년의 월평균 39만9천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고용 보고서가 나온 직후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1%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채금리가 증시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연준이 3월에 최소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보고서 발표 직후 53.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71.4%로 올라섰다. 이는 전날의 66.3%보다 높아진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보고서보다 다음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 16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상승 중이다. 월가의 부정적 보고서에 최근 약세를 보여온 애플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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