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금리 오르자 나스닥-다우-S&P-반도체 소폭 상승 그쳐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4-04-09 04:14:28
엔비디아가 0.8% 하락하고 AMD 0.1%, 메타가 1.2%, 애플 0.5%, 마이크로소프트 0.1%, 넷플릭스가 0.8%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5.1%, 아마존닷컴 0.3%, 코인베이스 7.2%, 구글의 알파벳 1.2%, ARM이 1.5%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금리가 오르면서 3대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강하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포인트(0.09%) 오른 38,93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포인트(0.11%) 오른 5,20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14%) 오른 16,270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2포인트(0.26%) 상승한 4,831을 가리키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8% 하락하고 AMD 0.1%, 메타가 1.2%, 애플 0.5%, 마이크로소프트 0.1%, 넷플릭스가 0.8%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5.1%, 아마존닷컴 0.3%, 코인베이스 7.2%, 구글의 알파벳 1.2%, ARM이 1.5%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46%포인트(4.6bp) 상승한 4.424%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7%포인트(5.7bp) 오른 4.789%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0.16%) 오른 38,965에 거래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28%) 오른 5,21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43%) 오른 16,31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6포인트(0.76%) 상승한 4,855를 가리키고 있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1% 하락하고 메타가 0.2%, 애플 0.4%, 넷플릭스가 0.5%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4.3%, AMD 0.2%, 아마존닷컴 0.8%, 마이크로소프트 0.1%, 코인베이스 4.1%, 구글의 알파벳 1.6%, ARM이 1.2%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4%포인트(4.0bp) 상승한 4.418%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오른 4.774%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8포인트(0.05%) 오른 38,922.9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2%) 오른 5,205.5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0.13%) 오른 16,269.32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에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지만 한편으론 미국 경제 호조에 주가지수는 지지력을 보였다. 아울러 주가지수가 지난주 초중반에 큰 폭 조정을 받은 만큼 신중한 양상이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하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주는 종목 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월 초에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 이상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 주가는 2%대 올랐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대만 TSMC에 총 116억달러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지지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후반 전장보다 0.36% 내린 배럴당 86.60달러를,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67% 하락한 90.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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