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는 전일보다 0.60달러(0.76%)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 마쳐
![]() |
| ▲미국 뉴욕에서 16일(현지시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이틀째 동반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 지역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16일(현지시간) 하반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이틀 연속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먼저 뉴욕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0달러(0.76%)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원유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전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된 점은 시장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는 미국 경제 전망은 물론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아울러 위험선호 심리도 부각되면서 주식은 물론 유가도 견조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전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세를 더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존의 감산이 오는 3분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 20분 현재 6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68달러(2.81%) 상승한 2.484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앞서 16일 오전 4시 25분 현재 6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6달러(3.24%) 상승한 2.420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4시 55분에는 6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33달러(1.34%) 하락한 2.349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