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노동절 휴장 속 선물지수 일제히 상승세...상승폭은 작아

경제 / 김완묵 기자 / 2022-09-06 03:35:24

▲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선물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을 한 가운데, 시카고 선물지수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6일(현지시간) 정규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13시 09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미니 다우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23포인트(0.39%) 오른 31,43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13시 17분 현재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31.75포인트(0.26%) 상승한 12,136을 나타내고, S&P500 선물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1.75포인트(0.30%) 오른 3,936.2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양호하다는 소식에 되레 부담을 느끼며 지난 주말 급전직하 하락세로 마감을 한 바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다음날 노동절을 맞아 휴장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고용 지표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지속에 대한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높아진 8월 실업률은 경기 우려를 자극하며 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8포인트(1.07%) 하락한 31,318.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59포인트(1.07%) 하락한 3,92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26포인트(1.31%) 내린 11,630.86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6.58포인트(1.02%) 하락한 2,599.26을 기록하며 마감을 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주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까지 기록했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10년물이 전일보다 0.07%포인트(7.0bp) 내린 3.195%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27%포인트(12.7bp) 급락한 3.396%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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