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4%, 브로드컴 1.7%, 구글의 알파벳 2.4%, 테슬라 0.08%, 넷플릭스 1.8%,
AMD 1.1%, ARM이 4.7% 상승 다만 팔란티어는 0.9% 하락
![]() |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나스닥과 S&P500지수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또 한번 큰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협상을 활발하게 벌이고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나스닥과 S&P500, 반도체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을 깼다.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42%) 상승한 44,529를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4포인트(0.54%) 오른 6,33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포인트(0.72%) 상승한 21,045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43포인트(0.76%) 오른 5,776을 마크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06%, 애플 1.0%, 아마존닷컴 1.4%, 메타 1.4%, 브로드컴 1.7%, 구글의 알파벳 2.4%, 테슬라 0.08%, 넷플릭스 1.8%, AMD 1.1%, ARM이 4.7% 상승하고 있다. 다만 팔란티어는 0.9%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67%포인트(6.7bp) 하락한 4.36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내린 3.850%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6포인트(0.12%) 상승한 44,396.85를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7.27포인트 오른 6,314.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20포인트(0.37%) 상승한 20,973.85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점이 아니라 합의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월 1일까지 합의를 서두르기보다는 고품질의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우리는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지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시즌도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 소속 기업 62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S&P500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과 테슬라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7개 거대기업들이 2분기에 평균 14%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나머지 493개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3.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버트파이낸셜 마크 말렉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은 실적 시즌 초입이자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시즌에 큰 실망이 없다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