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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또다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음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준이 이번에 또다시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향후 속도조절 가능성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0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1.03%) 상승한 32,987을 가리키고 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포인트(0.50%) 상승한 3,876을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0.17%) 오른 10,909를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1.74%) 상승한 2,44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포인트(0.21%) 하락한 32,58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포인트(0.56%) 내린 3,834를 가리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1.01%) 하락한 10,780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포인트(0.13%) 상승한 2,406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즉 10년물은 전날보다 0.012%포인트(1.2bp) 하락한 4.04%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2년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1bp) 상승한 4.55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18포인트(0.34%) 하락한 32,542.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1포인트(0.51%) 떨어진 3,836.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40포인트(0.53%) 밀린 10,833.44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례적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인상)을 밟은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
ADP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23만9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천 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인 9월 19만2천 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강화됐다.
10월 임금상승률은 7.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임금 상승 압박은 기업들의 투입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임금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다는 것은 높은 임금을 지급해서라도 인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다는 방증이다.
연준은 그동안 고강도 긴축에 따른 효과가 인플레이션은 물론 고용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지를 주시해왔다. 연준은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0%~0.25%에서 현재 3%~3.25%까지 5회 연속 인상했다. 이날 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6회 연속 인상에, 0.75%포인트 인상은 4회 연속 단행한 셈이다.
3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엇갈렸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크게 하락했다.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4개 사업 부문의 매출이 회사가 지난 10월 경고했던 수준을 웃돈 데다 경영진이 연말까지 초과 재고를 소진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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