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3%, 넷플릭스 1.6%, ARM이 0.04% 상승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4%, 아마존닷컴 0.1%, 팔란티어 0.7%, AMD 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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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부 대형기술주의 상승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미지근한 장세를 거치고 있다. 반도체와 기술주는 오르는 대신 우량주는 내리며 혼조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0.3%, 메타 0.1%, 브로드컴 0.8%, 구글의 알파벳 1.6%, 테슬라 2.3%, 넷플릭스 1.6%, ARM이 0.04%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4%, 아마존닷컴 0.1%, 팔란티어 0.7%, AMD가 2.6%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1%포인트(1.1bp) 오른 4.269%를 가리키고 0.038%포인트(3.8bp) 상승한 3.726%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65포인트(0.20%) 밀린 45,540.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3.88포인트(0.21%) 내린 6,453.0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05포인트(0.28%) 떨어진 21,435.49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100% 확신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2%로 반영하고 있다. 파월 발언 직후 90%를 넘던 확률은 시장이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80%대로 내려앉았다.
바이털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업자는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 및 가치주로 순환되는 잠재적인 요소들을 확인했다"며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넘어가는 순환매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 12일 1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파월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증시 전체가 급등한 22일에도 1.64%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강보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인텔과 같은 거래를 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자사의 지분 10%를 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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