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증시, 반도체주 강세 행진에 3대 지수 전고점 향해 한걸음씩 전진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5-06-11 02:33:25
마이크로소프트가 0.7%, 엔비디아 0.06%, 애플 0.06%, 아마존닷컴 0.4%,
넷플릭스 3.0%, 팔란티어가 0.7% 하락 이에 비해 메타 0.4%, 구글의 알파벳 1.6%,
브로드컴 0.1%, 테슬라 3.4%, AMD 1.0%, ARM이 0.6%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반도체주의 강세 속에 3대 지수가 동반 상승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의 급등 행진에 3대 지수가 동반상승을 하고 있다. S&P500지수는 6000을 넘어 나스닥지수는 19000을 넘어 최고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포인트(0.17%) 상승한 42,834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7포인트(0.29%) 오른 6,02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0.21%) 상승한 19,633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99포인트(1.93%) 오른 5,235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06%, 애플 0.06%, 아마존닷컴 0.4%, 넷플릭스 3.0%, 팔란티어가 0.7%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메타 0.4%, 구글의 알파벳 1.6%, 브로드컴 0.1%, 테슬라 3.4%, AMD 1.0%, ARM이 0.6%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하락한 4.476%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5%포인트(0.5bp) 상승한 4.008%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2%) 상승한 42,768.34를 가리키고 있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52포인트(0.18%) 오른 6,016.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88포인트(0.17%) 상승한 19,625.12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미·중 간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양측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양국이 고율 관세 부과 없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상호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수입품에 대해 높은 수준의 관세를 예고한 뒤 나온 일시적 완화 조치였다.

 

트라이버리엇 리서치의 애덤 파커 창립자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대화가 전혀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낫다'는 인식 아래, 협상 진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당장 주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소매업체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 및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배당금을 1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11% 급등하고 있다. 식품업체 J.M.스머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실적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14%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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