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0.6%, 넷플릭스 0.1%, ARM이 0.4% 상승
엔비디아 0.2%, 애플 0.7%, 마이크로소프트 0.3%, 알파벳 0.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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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고점 부담에 좁은 폭으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너무 올랐다'는 고점 부담에 연말 거래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한산해진 분위기 속에 지수가 좁은 등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5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12%) 오른 37,58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3%) 하락한 4,77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07%) 하락한 15,064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8%) 하락한 4,199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3%, 아마존닷컴 0.2%, 코인베이스 6.1%, 메타 0.6%, 넷플릭스 0.1%, ARM이 0.4%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0.2%, 애플 0.7%, 마이크로소프트 0.3%, 구글의 알파벳이 0.8%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9%포인트(4.9bp) 하락한 3.83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내린 4.26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99포인트(0.17%) 오른 37,609.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1%) 상승한 4,775.3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02%) 하락한 15,071.7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796.56에 도달할지 주시하고 있다.
연말 재료 부재 속에 증시 거래량은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올랐으며 이번 주까지 오름세를 보이면 9주 연속 상승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13%, 24% 이상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44%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랠리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8%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준이 예상보다 더 늦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임의소비재, 부동산, 산업,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 이상 오르고 있다. 넷이즈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심혈관 바이오제약업체 사이토키네틱스의 주가는 회사가 비후성 심근증(HCM) 치료제인 아피캄텐의 3상 임상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내놓으면서 7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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