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0.4%, 아마존닷컴 0.3%, 마이크로소프트 0.1%, 코인베이스 0.5%,
구글의 알파벳 0.05% 상승 다만 ARM은 0.3% 하락
![]() |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뜻밖의 강한 고용지표에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기대하던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견조한 상태임을 나타냈지만 3대 지수는 비교적 선방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발표한 비농업 고용 지표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가 발표돼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미국 뉴욕증시는 작은 보폭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5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포인트(0.18%) 오른 38,95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포인트(0.08%) 오른 5,35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포인트(0.03%) 하락한 17,167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0.35%) 하락한 5,283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는 1.5% 하락했지만 테슬라가 0.3%, AMD 0.08%, 애플 0.7%, 메타 0.4%, 아마존닷컴 0.3%, 마이크로소프트 0.1%, 코인베이스 0.5%, 구글의 알파벳 0.05% 상승하고 있다. 다만 ARM은 0.3%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13.9%포인트(13.9bp) 급등한 4.420%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40%포인트(14.0bp) 급등한 4.859%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7.76포인트(0.25%) 오른 38,968.5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02%) 하락한 5,352.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90포인트(0.23%) 하락한 17,133.22를 기록하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오전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NFP) 보고서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치 16만5천명 증가보다 크게 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치와 전문가 예상치(3.9%) 보다 높은 4.0%를 나타냈다. 미국의 실업률이 4%까지 오른 것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주요 3대 금리를 각각 25bp씩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루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도 2020년 3월 이후 처음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먼저 통화정책 완화 스타트를 끊었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직전주에 비해 8천명 늘어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기대감은 더 큰 실망을 불렀다. 비농업 고용 지표가 나온 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4.5bp 급등한 4.428%를 기록했다.
투자분석업체 토글AI의 대표 주세페 세테는 "블록버스터급 비농업 고용이 연준의 금리인하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연준이 앞으로 수개월은 더 통화정책 완화를 고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화제의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은 부진한 경영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다시 22% 이상 곤두박질쳤다. 게임스탑은 1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가량 급감한 8억8천1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리프트는 복수의 분석가들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가량 올랐다.
이날 오전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0.0%로 전날보다 5.4%포인트나 낮아졌다. 50bp 인하 가능성은 4.4%, 동결 가능성은 45.6%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9% 오른 배럴당 76.22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61% 상승한 배럴당 8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