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0.9%, ARM이 0.08%, 넷플릭스가 0.1% 하락 이에 비해
코인베이스는 3.1%, 아마존닷컴 0.9%, 구글의 알파벳이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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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가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반도체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40%) 오른 39,15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20%) 떨어진 5,1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74%) 하락한 16,146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2.95%) 급락한 4,84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2.7%, AMD 4.2%, 애플 1.3%, 마이크로소프트 0.1%, 메타가 0.9%, ARM이 0.08%, 넷플릭스가 0.1%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코인베이스는 3.1%, 아마존닷컴 0.9%, 구글의 알파벳이 1.3%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도 전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상승한 4.180%를 나타내고 2년물도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상승한 4.60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80포인트(0.37%) 오른 39,149.2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10%) 떨어진 5,170.3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74포인트(0.53%) 하락한 16,179.9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 7%가량 급반등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다시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던 대표적인 주도주가 엔비디아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메타와 애플의 주가도 1% 이상 하락하고, AMD의 주가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올해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소매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매 할인업체 달러트리는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4% 이상 급락 중이다. 윌리엄스-소노마의 주가는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배당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 중이다.
S&P500지수 내 기술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기술주는 1% 이상 하락하며 나홀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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