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0.6%, 마이크로소프트 1.3%, 구글의 알파벳 1.3%,
코인베이스 3.6%, 넷플릭스 2.8%, ARM이 3.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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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내리자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이 견조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54%) 오른 38,447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포인트(1.05%) 오른 5,06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1.50%) 오른 15,683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4포인트(2.16%) 급등한 4,476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2.4%, AMD 2.7%, 메타 2.5%, 애플 0.4%, 아마존닷컴 0.6%, 마이크로소프트 1.3%, 구글의 알파벳 1.3%, 코인베이스 3.6%, 넷플릭스 2.8%, ARM이 3.8% 상승하고 있다.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5%포인트(3.5bp) 하락한 4.588%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4%포인트(3.4bp) 내린 4.937%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1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33포인트(0.42%) 오른 38,402.3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84%) 오른 5,052.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03포인트(1.13%) 오른 15,626.34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살피고 있다. 이번주에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 상당수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테슬라가 23일, 메타플랫폼은 24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은 지지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7거래일의 하락세를 끝내고 이날은 2%대 반등했다. 스포티파이는 1분기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15% 이상 급등했다.
UPS 주가도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했고, GM도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가 4%대 올랐다. 펩시코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일부 제품 리콜 영향에 2%대 하락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치(51.9)보다 낮았고, 넉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3% 오른 배럴당 82.01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08% 오른 배럴당 87.0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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