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0.7%, 코인베이스 2.6%, 넷플릭스 1.9%, ARM이 5.4% 상승
이에 비해 애플은 0.7%, 구글의 알파벳이 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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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골디락스 분위기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훈풍을 타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완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자 골디락스 장세가 계속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훈풍을 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포인트(0.16%) 상승한 38,737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포인트(0.55%) 오른 5,15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62%) 오른 16,257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1.31%) 상승한 4,777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9%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7%, AMD 3.2%, 아마존닷컴 0.3%, 메타 1.5%, 마이크로소프트 0.7%, 코인베이스 2.6%, 넷플릭스 1.9%, ARM이 5.4%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7%, 구글의 알파벳이 0.2%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06분 현재 10년물이 전장보다 0.01%포인트(1.0bp) 상승한 4.5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장보다 0.014%포인트(1.4bp) 오른 4.820%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9포인트(0.38%) 상승한 38,822.1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2포인트(0.61%) 오른 5,159.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03포인트(0.59%) 오른 16,252.3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에 나온 미국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로 인식되면서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면서 완화됐고, 실업률은 3.9%로 약간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올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추세지수(ETI)도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 4월 ETI가 111.25로 직전 달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고용시장 지표들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8.9%로 제법 높게 나타났다.
이날 당국자 연설도 기다리고 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이날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실적 시즌은 증시를 지탱하며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디즈니, 우버 등의 실적이 나오는 점도 살피고 있다. 지난 주말에 워렌 버핏이 이끄는 주주총회를 연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6% 오른 배럴당 78.70달러였고,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63% 오른 83.4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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