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4%, 코인베이스가 4.3% 상승 이에 비해 엔비디아 0.8%,
마이크로소프트 0.3%, 메타 0.5%, ARM이 1.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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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국채금리의 상승에 발목이 잡혀 작은 등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데 그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작아졌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20포인트(0.05%) 오른 39,889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2%) 오른 5,2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포인트(0.02%) 오른 16,701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0.13%) 상승한 5,024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2.7%, 애플 0.06%, 아마존닷컴 0.5%, 구글의 알파벳 0.8%, 넷플릭스 1.4%, 코인베이스가 4.3%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 0.8%, 마이크로소프트 0.3%, 메타 0.5%, ARM이 1.9%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7%포인트(1.7bp) 상승한 4.39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0%포인트(1.0bp) 오른 4.80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37.44포인트(0.09%) 오른 39,906.82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보다 4.03포인트(0.08%) 오른 5,301.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포인트(0.000%) 오른 16,698.56을 기록하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회사 '벨 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토드 모건 회장은 "전날 다우지수 4만 돌파 기록은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뛰어넘은 것이었다"며 "그러나 분명한 점은 전쟁이나 경기침체, 선거, 금융위기 등 어떤 상황에서든 우량주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부를 쌓기 위한 열쇠"라고 말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타머스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됐다는 판단, 인공지능(AI) 및 기업 수익 성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등이 주가지수 기록 경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0.7%로 전망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15.8%, 동결 가능성은 32.4%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별로는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가 전일 대비 9% 이상 급등한 19.1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개인투자자 거래 증가를 이유로 들어 로빈후드 목표 주가를 14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주 초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연일 폭등했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주가는 앞서 이틀간 18.87%, 30.04% 급락한데 이어 이날 1분기 매출 감소 실적 보고와 함께 4천500만주의 신주(클래스A 보통주) 발행 계획이 알려지면서 25% 이상 더 떨어진 상태로 장을 열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9% 상승한 배럴당 79.38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17% 오른 배럴당 83.4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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