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 [대학원탐구생활] 2회
- 권호 기자 2019.12.14
- 대학원 합격 통보를 받고 처음으로 이곳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했던 행사는 종강 총회였다. 당시 중요한 안건이 있었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총회에 참석했다. 그곳에 내가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눈에 띄는 사람은 한 명 있었다. 머리모양부터 옷차림까지 눈에 띄는 그 남자의 존재감은 단지 그의 외모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 ...
- [마음 먹고 사는 이야기] 1회
- 노영은 2019.12.12
- “그래서 요즘은 좀 먹고 살만 하니?”
부산 사는 엄마가 전화기 너머로 안부를 묻는다. 마음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겠다 다짐한 지 3년차, 여전히 가까운 사람들의 걱정스런 눈빛을 산다. “잘 먹고 살아요” 하고 너스레를 떨어본다. 주어 없이 이야기가 오간 것이 다행 ...
- [명상 대신 멍상] 1회
- 김지언 2019.12.10
- 멍상을 하다보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 지루하다!'
지루하다는 말은 평소에 인간들에게 참 듣기 어렵고, 또 어떤 의미로는 참 듣기 쉽다. 무슨 말이냐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기 때문에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는 거다. 일어나자마자 카톡이, 뉴스가, 음악 ...
- 사회의 규칙과 인간관계를 배운다는 것
- 엄현이 2019.12.04
- 얼마 전 서점에서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접하게 됐다. 제목 그대로 9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들의 특징에 대한 내용이다. 그들이 이제 20대 중후반이 되어 본격적으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사회를 이루던 주류 세대들에게 90년생과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아 정말 세대가 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