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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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모임] '가방'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글들
권호 기자 2019.12.30
[뮤즈:이노성 작가] [가방 속 비밀 이야기]나의 가방 속에는 비밀 이야기가 담겨있다. 점심 밥집, 회사 옆 카페, 편의점 맥주 영수증 등 확실히 동의하고 발행된 개인정보 가득이다. 가끔씩 정리하면 몇 달 전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세월을 거슬러 학창 시절에는 교과서와 필통, 성적표가 빈틈없는 포메이션을 유지한다. 휴가시즌 ...
[뮤즈 모임] '고기'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글들
권호 기자 2019.12.29
[뮤즈:이노성 작가][혼술러를 위한 최상의 스테이크 레시피]스테이크는 180℃ 정도 가열된 팬에 표면이 건조된 한우 암소 부위를 굽는 것이 가장 맛있다.맛있는 스테이크를 구별하는 기준은 크게 1. 고기의 품질, 2. 조리방법, 3. 선호도 세 가지로 선정하였으며, 3. 선호도는 채식주의 또는 특정 고기를 싫어하는 등 주관 ...
[술 n잔의 취함] 5회 덕업일치
유승빈 2019.12.26
좋아서 하는 일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취미생활과 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이전까지는 즐겁기만 했던 취미가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리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이없을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면 취미로 소소하게 돈벌이를 ...
이 시대의 청년은 ‘미운 청년 새끼’
달문 2019.12.26
어른들은 우리 세대를 X 세대라 불렀다. 우리가 어디로 튈지 모르고, 희한한 짓에 몰두하길 잘하며, 랩을 따라 부르고, 너무 자유분방해 '정의할 수 없다'는 의미로 미지수'X'를 사용한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했다. 정의할수 없으면 정의하지 말라지. 어찌됐건 나는 X세대라는 정의가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그만큼 새 ...
[술 n잔의 취함] 3회 어머니는 위스키가 싫다고 하셨어
유승빈 2019.12.23
우연히 들어간 형의 방에서 유난히 라벨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술을 발견했다. 진한 녹색 병을 휘감은 검은 라벨이 풍기는 우아함은 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직 개봉이 안 된 술이면 어쩌나 싶었지만 다행히 이미 반쯤 마신 상태였고, 조금 마신다고 해서 딱히 티가 날 것 같지는 않았다. 형도 내 맥주 마셨으니까, 이걸로 ...
[대학원탐구생활] 2회
권호 기자 2019.12.14
대학원 합격 통보를 받고 처음으로 이곳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했던 행사는 종강 총회였다. 당시 중요한 안건이 있었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총회에 참석했다. 그곳에 내가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눈에 띄는 사람은 한 명 있었다. 머리모양부터 옷차림까지 눈에 띄는 그 남자의 존재감은 단지 그의 외모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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