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2021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 - 도서관이 ON(온)다' 개최

방송·연예 / 김미진 기자 / 2021-10-15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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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반포도서관]
[사진 제공 = 반포도서관]

서울특별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초구립도서관 연합축제인 ‘2021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를 개최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첫날에는 솔로나 1인 가족, 혼자인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이다. 둘째 날에는 날에는 가족, 친구, 연인을 응원하는 프로그램. 셋째 날에는 도서관이 지역사회 역할을 고민하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릴레이 명사초청, 도서관 특별체험 행사, 음악공연, 독립영화상영, 독서진흥 행사, e-책장터, 서초메타월드 등 서초구 도서관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행사로 꾸려졌다.


3일 동안 오후 14시에 매일 진행되는 릴레이 명사초청은 선착순 300명씩 명사와 함께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초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작가 팝콘(정경일)은 선착순 100팀을 대상으로 양재도서관 야외테라스에서 가족 사진관을 연다. 블라섬가든 김준수 대표는 선착순 200가족을 대상으로 유리 실린더 안에 살아 숨 쉬는 작은 정원, 테라리움을 만드는 ‘ON 가족 홈가드닝’을 진행한다. 반포도서관 하늘정원에서는 일상의 삶에 예술적 개입을 통한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1:1 퍼포먼스 ‘도서관 산:책’이 진행된다. 관객과 예술인이 일대일로 만나 퍼포먼스를 펼치는 공감프로젝트로 전보람(현대무용), 김세미(연극, 영화) 예술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10월 22일,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아르코홀릭’ 공연팀은 클래식 고전 명곡에 재즈를 가미해 다채로우면서도 정통적인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서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이형열 대표와 소설가 강진은 책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가는 ‘이형열의 비블리오테라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23일, 서초교향악단 배종훈 예술감독(상임지휘자)의 지도로 13명의 음악 영재들이 함께하는 서초 음악영재앙상블 ‘Little Stars’ 공연에서는 어린아이들이라는 편견을 깨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24일, 정대성 마술사는 마술의 생생함을 비대면 너머 그대로 전달하는 마술체험 ‘마술사의 마술키트’를 유튜브에서 진행하며,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의 ‘앙상블음감’ 팀은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되짚어보고 그에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렉처 콘서트, ‘같이의 가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책문화축제에서는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서초메타월드: 축제도서관’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인 ‘게더타운’에 구축한 온라인 공간 ‘축제도서관’은 양재도서관의 정경을 담았다. 축제 기간 때 축제도서관에 접속하면 서리풀책문화축제의 강연, 공연, 행사를 함께할 수 있으며, 3일 동안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선착순 90명에게는 이지은 작가, 허영만 화백, 홍성욱 교수의 사인본 도서를 선물한다. ‘서초메타월드‘는 서초구 메타버스 프로그램의 브랜드이며, 앞으로 사용처와 공간을 더욱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인디서울2021과 협력한 ‘서리풀책문화축제x인디서울2021 단편영화특선’에서는 지금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서울영상위원회에서 선정한 독립영화 단편선을 모았다. 축제 기간 동안만 ‘서초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초구립도서관의 중고도서 교환프로그램 ‘서리풀 e-책장터’에서는 집안에 잠자고 있는 중고 도서들을 서초구립도서관 4개관(반포, 양재, 내곡, 서초청소년)에서 기증하고, 발급 받은 전자쿠폰을 원하는 도서로 10월 23일부터 교환할 수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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