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경제 / 오도현 / 2021-09-01 16:46:04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저자 김한솔 - 하모니북

책 소개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는 김한솔 작가의 시집이다.


다음은 책에 수록된 소개 글이다.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천둥번개 치는 날에도 해가 쨍쨍한 날에도 여전히 울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 말 못 하고 약만 삼키는 당신에게


오늘도 겨우 잠들 당신에게



가만히, 가만히 당신을 생각하며」


김한솔 작가의 시집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는 인디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표지 [제공 = 하모니북]
사진: '나는 새벽 사이 자주 죽었다' 표지 [제공 = 하모니북]

저자 소개



저자: 김한솔


항상 익사하기 직전 끌어올려진


아직은 스물넷


행복한 글은 쓸 재주가 없다




목차



chapter1 너와나


못된 사람 / 내가 읽던 시집은 파란색 / 내가 쓰던 공책은 붉은색 / 이것 봐 네 앞에선 모든 것이 새로워지잖아 / 어디로 가버렸을까 내 고백은 / 꽃샘추위 / 너의 새벽을 지키는 일 / 넉넉한 구름과 빈곤한 마음 / 소용돌이 / 네 마음에 공백이 있었다면 / 멀미 / 나의 사계절은 / 열매는 피를 흘리고 있겠지 / 눈보다 아름답던 / 매일이 서러웠지 / 무정한 사람아 / 가시 / 누가 정답을 알려줄 수 있을까 / 행복해 너는 / 아카시아 / 심장이 쿵 / 그리고 나는 길을 잃었어요 / 꽃구름 / 이 밤이 지나도록 / 지독한 열병, 고약한 열병



chapter2 가족에 대하여


인디언레드 / 1998년 10월 15일 오전 11시 14분 / 딸아, 내 예쁜 아가야 / 할머니, 왜 나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나요 / 스무 살 / 점점 모래성에 금이 가고 / 파도가 덮치기 전에 / 나에게 엄마는 / 엄마에게 나는 /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그 밤을 기억해 / 이방인 / 오빠, 우린 서로를 한순간도 미워한 적이 없었어



chapter3 큰 소나무


181026 / 공황 / 내가 대신 후회할게 엄마 / 유서 /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맥줏집 앞의 호수에서 / 바다 한가운데서 / 피멍이 들었나봐 / 노을 / 지겹도록 그런 생각을 했어 / 아직도 나는 / 울음도 터뜨리지 못해서 / 그 독의 맛이 궁금해 / 쉼표 / 가만히 들여다보았지 그 동공에 있는 내 얼굴이 무슨 표정이었는지 / 외로움 /미아 / 눈을 감고 싶어 / 마지막 부탁이었는데 / 미안하다고 하고 싶지는 않아 / 사실 나는 너무 살고 싶어 / 거짓말 / 은인 / 끝, 안녕




본문



[사진 제공 = 하모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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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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