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네스코등재 문화재와 자연의 발자취를 사운드로 담아내다.

전시·박람 / 허상범 기자 / 2021-08-24 10:13:06
- 입체음향앨범 'SOUNDSCAPE OF KOREA' 오는 26일 발매 예정
- '탕카'와 돌비애트모스 스튜디오 '사운드360' 공동 제작
사진: 'SOUNDSCAPE OF KOREA' 앨범 커버 [제공 = ㈜오디오가이]
사진: 'SOUNDSCAPE OF KOREA' 앨범 커버 [제공 = ㈜오디오가이]

2021년 8월 26일, 한국의 유네스코(UNESCO)등재 문화재와 자연의 발자취를 사운드로 고스란히 담아낸 입체음향앨범 “SOUNDSCAPE OF KOREA”가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첫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소리들을 지난 10여년간의 로케이션 녹음을 통해 진행해온 “탕카”와 국내 첫 돌비애트모스 스튜디오 “사운드360”이 공동 제작하였다.


영화 ‘쉬리’, ‘유령’, ‘주유소 습격사건’, ‘역전에 산다’ 등 여러 작품에 사운드 디자이너로 참여해 온 탕카의 이석민 실장은 음향효과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작업하는 현실에 의문을 품게 되었고 이에 원소스의 중요성과 갈급함을 느껴 대한민국 고유의 소리들을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녹음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국·도립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람사르 습지 등에서 입체음향 (Ambisonic: 기존 스테레오 녹음방식과 달리 한 장소의 전체 소리를 담는 입체음향 방식의 일종)방식으로 녹음해왔으며 이를 360°Video에 입힘으로써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실감콘텐츠 또한 제작해왔다.


2021년 현재, 이러한 자연과 문화의 소리를 대중들에게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핵심은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셋팅 기술이다. 각 사운드를 오브젝트화해서 소리의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이어폰으로도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다. SOUND360은 국내 최초 돌비애트모스뮤직(Dolby Atmos Music) 믹싱 시설을 갖추고 블랙핑크, 이날치, 국카스텐, DPR, 릴보이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방식으로 제작, 유통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속리산 문장대 바람을 시작으로 거제도 망치몽돌해변, 태안해안 두웅습지 귀뚜라미, 소백산 뻐꾸기, 속리산 산새들, 변산반도 개울, 부석사 새벽종성과 법고 그리고 월출산 도갑사 새벽예불 등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의 소리들이 담겨있으며 정교한 Dolby Atmos 믹싱에 힘입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입체감을 체험할 수 있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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