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렬 수필가,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풍백미디어) 펴내

스포츠 / 오도현 / 2021-03-30 10:04:30
- 현대수필의 뿌리는 고전수필이다
- 고전수필과 현대수필은 창작(創作)을 매개로 계승·발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풍백미디어]
[사진 제공 = 풍백미디어]

오덕렬 수필가는 ‘창작수필 작법’이라는 부제가 더욱 잘 어울리는 ≪창작수필을 평하다≫에 이어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풍백미디어, 2021.3.25.)을 출간하였다.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고전수필 중, 오덕렬 수필가가 엄선한 15편의 고전수필이 실렸다. 시대적으로는 고전문학 중에서 고대문학에 속하는 「이옥설(理屋說)」에서부터 근세문학인 「규중칠우쟁공론」까지 조감할 수 있다. 이에는 한문수필과 순연한 우리 한글수필의 맛과 멋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다.


오덕렬 수필가는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통해 우리 현대수필의 뿌리는 고전수필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한 「동명일기東溟日記」 한 편만 잘 연구했더라도 서구문예사조가 몰고 온 ‘창작론’에 잘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붓 가는 대로’라는 ‘잡문론’에 빠져 수필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오덕렬 수필가의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의 출간은 고전수필과 현대수필은 창작(創作)을 매개로 계승·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논증한 쾌거다. 「가람 문선 序」(이병기), 「달밤」(윤오영), 「보리」(한흑구)의 어느 구석에도 에세이적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흰옷과 구들장 아랫목 등 한옥의 정서가 가득한 현대수필을 본다.


현대문학 우리 문단에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선보인다. 현대수필의 뿌리는 고전수필이다. 뿌리 없는 생명은 존재할 수 없다!


오덕렬 수필가는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을 통해, 수필의 문학성 회복에 힘쓰 고 있다. 또한 13년 동안의 방언 수집과 연구를 통해 1,400여 작가의 작품에서 6,500여 단어를 채록한 ‘전라방언 문학 용례사전’의 원고를 탈고하고 발간을 앞두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수필선집 ≪간고등어≫ ≪무등산 복수초≫, 평론집 ≪창작수필을 평하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등이 있다.


▶창작수필을 평하다
▶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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