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6개 펀딩... 제품, 콘텐츠 등 다양한 리워드 눈길
- 제조업에서 높아지는 환경 관련 요구 사항에 대한 고민 담아
![[사진 제공 = 텀블벅]](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303/p179590177704618_588.jpg)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CLAP: PLASTIC> 기획전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CLAP: PLASTIC>은 총 16개 펀딩이 진행되며, 플라스틱을 덜 생산하고 덜 사용하는 방향을 고민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CLAP은 창작자와 텀블벅 에디터가 함께 하나의 주제로 새로운 펀딩을 진행하는 기획전이다. 1기 설화, 2기 빛에 이어 플라스틱을 주제로 세 번째 기획전을 개설했다.
3기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 업사이클링 ▲ 비욘드 플라스틱 ▲ 제로 웨이스트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총 16개 프로젝트가 시작했다. 각각 새활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활에 대해 창작자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일반적인 제품 형식의 리워드는 물론이고, 잡지와 도서 등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예비 창작자와 후원자 모두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새로운 창작 방식에 대한 영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업사이클링은 위메프와 희(H22) 창작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WE MAKE H22! 택배비닐로 만든 튼튼한 가방 시리즈>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택배 비닐봉투는 일회용으로, 위메프 내부에 용도 변경 등 여러 사정으로 쌓여있는 몇만 장의 택배 비닐봉투를 새활용해 가방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68명의 후원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플라스틱보다 더 나은 대체 소재로 고안된 <사과나무와 미역으로 만든 티코스터 '본연': 화분에 버려요>도 눈길을 끈다. 농어촌 부산물을 활용해 자연 분해되는 티 코스터를 준비 중이다. 특히 지역 농어촌에게는 수익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마지막으로 제로 웨이스트는 <"옻칠 수저" 제로웨이스트의 시작>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음식 배달 건수는 2019년 대비 75%로 증가, 이로 인한 폐플라스틱도 약 14% 늘었다. 이에 프로젝트 말멍은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첫 단계로 플라스틱 수저를 다회용이 가능한 수저와 수젓집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 밖에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대체하거나 안 쓸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13가지가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최근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개인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높은 제작비와 소재 발굴 등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텀블벅이 후원자와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는 텀블벅 <CLAP:PLASTIC>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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