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1월 9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에 올라

방송·연예 / 김미진 기자 / 2020-12-28 20:41:57
-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연 예정
- 독일 그립스 극단의 'Spaghetti mit Ketchup' 원작, 학전 대표 김민기 번안/연출
사진: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포스터 [제공 = 학전]
사진: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포스터 [제공 = 학전]

매해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책임진 학전 스테디셀러, 어린이 뮤지컬<고추장 떡볶이>가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 오른다.


<고추장 떡볶이>는 부모의 손길 밖은 위험하다고 여기는 엄마와 무엇이든 혼자 해내고 싶은 천방지축 비룡, 백호 형제의 일상을 담아낸 어린이 뮤지컬이다. 엄마가 급히 병원에 실려간 어느 날, 엄마의 도움 없이 조금씩 성장하는 형제의 모습을 그려냈다. 통조림 하나를 여는 것도 서툰 형제가 ‘떡볶이’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어냈다.


<고추장 떡볶이>는 우리 주변의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유쾌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려내어 따듯한 가족애를 전달하는 극이다. 2008년 초연을 시작으로 관객과 처음 만난 후 그 해 월간 <한국연극> 선정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연극대상의 ‘아동청소년연극상’,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수준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고추장 떡볶이>는 독일 그립스 극단의 <Spaghetti mit Ketchup>를 원작으로 학전 대표 김민기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추어 번안/연출하였다. ‘고추장 떡볶이’라는 제목에 담긴 한국적인 소재처럼 극을 보는 내내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는 듯 정겨운 감동을 선사한다.


<고추장 떡볶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체험 활동에 제약을 받은 우리 아이들에게 시각, 청각, 후각까지 사로잡는 신선한 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비룡 백호의 집 거실, 엄마의 병원, 집 앞 동네 등 시시때때로 변신하는 무대와 실제 요리도구와 음식재료들이 공연 내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 비브라슬랩, 휘슬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의 감미로운 라이브 연주로 공연을 한층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객석까지 풍겨오는 달콤한 떡볶이 냄새는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학전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인 만큼 더욱더 강화된 방역으로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하여 지난해까지 떡볶이 시식 이벤트 대신 ‘감탄떡볶이’ 후원을 통해 선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예매처 상대로 모든 예매자들에게 ‘감탄떡볶이’ 쿠폰을 배부하고, 학전 홈페이지 유료회원 신규 가입 시 감탄떡볶이 1만 원 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증정, 쿠폰 소진 시 종료)


<고추장 떡볶이>는 손현정, 이상근, 안소연, 박한돌, 박찬호가 출연하고, 이동호가 연주를 맡았다. 학전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는 프리뷰 할인을 통하여 성인, 아이 모두 전석 1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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