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소비자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책 읽기

책을 읽었는데 왜 돌아서면 남는 게 없을까? 왜 책 읽기보다 리뷰 쓰기가 어려울까? 왜 100권을 읽었는데도 달라진 게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이다.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은 서울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장경철 교수의 공부하기와 책 읽기에 관한 통찰을 담은 책으로,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왜 공부해야 하고,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어떻게 책을 읽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고 진솔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독서의 목표는 아니다. 얼마나 보존하고 있으며,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또한 배운 내용을 다른 이들에게 능동적으로 옮길 때 비로소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있음을 실제 경험담을 통해 자세히 설명한다. 다음은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한 내용을 활용하고 유통하는 4가지 방법’이다.
▲첫째, 생각하라. - 어떤 자료를 30분 동안 읽는다면 반드시 30분 이상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강의를 듣고 책이나 자료를 접했는데도 내 안에 뾰족한 지식 체계가 세워지지 않는 것은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반복하라. - 매번 새로운 책을 만날 게 아니라 동일한 자료를 반복하다 보면 ‘이전과 이후(before and after)’가 달라지는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결국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반복’이다.
▲셋째, 축적하라. - 우리는 공부할 때 축적하기보다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뒤에 배운 것이 앞에 배운 것을 밀어내는 공부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함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발효시켜라. - 배추와 고춧가루가 축적되어만 있다면 김치가 되지 않는다. 배추와 고춧가루가 함께 있는 가운데 발효 작용이 일어나야 김치가 된다. 이처럼 발효 과정을 거쳐야 우리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유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생산자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장경철 작가의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은 평생 학습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책의 소비자’를 뛰어넘어 ‘콘텐츠 생산자’로 성장하는 책 읽기를 선사한다.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은 절찬리 판매 중이며,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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