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작하지 않은 사랑은, 길다.>는 울산대학교 국문학과 글쓰기 모임 '창작'의 회원 4인 정석영, 김재욱, 윤창영, 김하늘의 시집이다.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하고 싶다거나,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정말로 하는 것은 그렇지가 않아서, 때로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스스로와 했던 약속만 남아있기도 한다. 그러나 네 시인은 '우가포 동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모여 글을 쓰고 시를 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한 챕터에 25편,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 100편의 시는 시인마다 가진 개성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정석영, 김재욱, 윤창영, 김하늘
정석영 - 69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울산 동구에서 자랐다. 공장과 바다 사이에 갇혀 사는 기분이다. 이곳의 아이들은 착하고 근실해서 ‘하늘연국어논술학원’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시’보다 한 그릇의 ‘밥’이 더 아름답다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출렁이지 않는 바다를 본 적이 없으므로 그 시와 밥 사이에 갇혀 산다.
김재욱 - 88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려운 철학과 예술보다 우리의 이야기가 가치 있다 생각하며 글을 써왔다. 부족하나마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길 바란다.
윤창영 - 울산 우가포에서 태어나 울산대 국문과 83학번, 울산작가회 회원이며 시에세이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외 6권을 출간했고, 글쓰기, 책쓰기 창작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김하늘 - 1998년 월간 ‘어린이문학 창간호’에 동화 ‘참 이상한 호수’를 발표하면서부터 동시집 ‘마중꽃’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과 소설을 썼다. 시인은 시로써 시대가 사유를 확장하도록 이끄는 사람이라 여기며 사물이 품은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노력을 놓지 않는다.
목차




본문




[소셜밸류 = 허상범 기자]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